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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최대의 관심사는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영화

한국영화 SF불모지에서 나온 역대급 영화가 아닐까 합니다.

스토리 개연성 등등 거두절미하고 저는 정말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ㅎ

 

특히, 영웅의 얘기가 아닌 각자의 사정이 있어 돈을 구하는 캐릭터 들이 무언가 멋있고,

압도적으로 위압감이 넘치고 그런거 없이 우리 주변에서 볼수 있는 약간의 나사가 빠진듯한 인물로 인해서

좀더 친숙하게 다가간것 같습니다!

 

특히, 극한직업류의 개그물을 좋아하신다면 진짜 이영화 강추 합니다.

진선규가 나와서 더욱 친숙한 느낌이었습니닼ㅋㅋ

 

장선장은 카리스마 있는 인물로 카리스마와 색다른 매력이 자꾸 눈길이 가게 되었고,

진선규는 ㅋㅋㅋㅋ그냥 머리나쁜 문신 양아치 같은것줄 알았는데, 속은 여린마음을 가지고 있었어요

태호는 진짜 현시렝서 볼수 있을법한 인물로 ㅋㅋ주위에서 많이 봤을것 같네요

 

꽃님이가 대박인데

아역배우 박예린역이 맡았고,

볼때마다 삼촌미소를 띄우게 되었습니다.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ㅋㅋㅋㅋ

 

유치하다면 유치하지만 전혀 영화를 보는내내 거슬린다거나 신경쓰인다거나 그러지 않았습니다.!

 

출처 : 넷플릭스

현재 넷플릭스에서 약 10개국 이상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승리호는

제작비 약 240억원이 들어갔으나 넷플릭스와 310억에 계약하였습니다.

 

코로나라는 엄청난 변수에 의해서 본전이라도 건져보자는 혹은

코로나 때문에 좀더 넷플릭스로 전세계화를 해보자는 여러가지 이유일수도 있었지만

정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같이 시기에는 영화를 개봉해도 흥행하기 어렵고 입소문을 타기도 어렵죠!

 

배우들은 역대급 배우

김태리, 송준기, 진선규, 업동이역(더빙 유해진), 박예린등이 주연으로 나옵니다.

출처 : 넷플릭스

SF물을 좋아하신다면 240억을 투자한 CG에 경악을 금치 못하실겁니다.

어벤져스는 약 3000억원의 제작비가 들어갔고, 승리호는 그거에 10분에 1도 안들어가는 제작비로 엄청난 대작을 만들어 낸셈이니까요

 

또한 가장 SF다우면서 현실적인 영화가 아닐까 합니다.

귀에는 모든 언어를 번역해주는 기계가 발명되어 모든 언어로 대화해도 알아들을수가 있습니다.

스페인어, 덴마크어, 북경어, 영어, 프랑스어, 아랍어, 필리핀어, 피진어 등등 여러 나라의 언어가 나오고

이점은 전혀 거슬린다거나 불편하지 않고 오히려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할리우드에서는 모두 영어로 대화하기 때문이죠..

승리호 영화는 우리 미래에 가장 근접한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줘서 정말 좋았습니다.

 

다만 다소 스토리와 개연성이 약간 부족할순 있으나, 2~3번 재시청시 엄청나게 섬세하고 꼼꼼하게 표현했다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면서 놓쳤던 클리셰등 이미 앞부분에서 다 나왔으며, 작중인물들의 각장의 사정으로 인한 목적의식(?)은 2시간 영화에 충분하게 풀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소 아쉬운 부분은 악당 설리번이 왜 악당이 되었는지 등 악당으로 약간 임팩트가 부족하지 않았나 싶네요 ㅎ ( 연기는 정말 잘했지만 캐릭터가 왜 악당이 되었는지 말이죠... )

 

그래서 저는 후속작을 기다립니다.

 

한국의 CG기술이 전세계에서 극찬받을 정도가 되었고, 한국에서도 이런 SF명작을 만들수 있다는 자부심이 좋았어요!

특히, 가오갤1,2를 다본 저로는 가오갤에 버금갔습니다. 오히려 한국정서에 더 잘맞고 가오갤에서 웃기게 개그치는 장면도 사실 그닥 크게 정서에 맞지도 않고 문화 차이가커서 딱히 막 재밌거나 그렇지는 않았거든요 ㅎㅎ

중간중간 지루한 부분없이 타짜개그 ㅋㅋ등등 캐릭터들이 매력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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